경북 경주에서 11일과 12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1일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휴일인 12일 오후 3시 기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2명은 외국인 환자로, 전체 확진자의 43%에 달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12일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도 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특정지역이 아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3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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