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신임 대구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경찰에게 던지고 있는 공정하고 당당한 법 집행에 응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청장은 1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이나 설비만 갖춘다고 시스템이 원활해지는 것이 아니듯 경찰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려면 당장 나 부터 배우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사회현상 및 치안 환경과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전문가인 직원들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 한해 시작된 책임 수사, 자치 경찰 등 조직의 급격한 내부변화에 따른 시스템 등을 어떻게 한 단계 도약시킬 것에 대한 고민과 도출되는 합리적 방안을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김 신임 청장은 울진 죽변고등학교와 경찰대학(5기)을 졸업한 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8년 총경, 지난 2016년 12월 경무관으로 올라 울산경찰청 제1부장을 맡았고, 올해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과 경찰청 경비국장으로서 근무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금혁 "반중(反中)시위 지적? 중국 비위 맞춘다고 국민 입에 자물쇠 채운 李" [일타뉴스]
"윤미향 광복절 사면? 조두순 어린이날에 사면한 격" 개혁신당 비판
50일간 현장 단속…중대재해법 '과잉' 논란 재점화
"탈의실 아내 몸 훤히 보여"…경북 유명 호텔, 女사우나 노출 논란
[날씨] 8월 12일(화) "대체로 흐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