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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귀국' SNS에 박지원 "환영한다"…일각에선 "국정원장이 국내정치 개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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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국정원장 해임·정보위 소집 촉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귀국 페이스북 글에 "환영한다"는 댓글을 남긴 것을 두고 야당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박 전 장관은 자신의 민주당 선대위 합류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뒤인 지난 16일 귀국 직전 페이스북에 "이제 한국으로 간다"며 글을 올렸다. 이에 박 원장은 박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당일 "환영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박 원장은 댓글에서 "꼰대서대(꼰대세대)와 MZ세대가 충돌하고 있다"며 "꼰대의 귀국을 환영하며 왕 꼰대가"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과 박 원장은 과거 법사위 등에서 함께 활동하며 '박남매'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다.

그러나 박 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현직 국정원장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에 합류한 박 전 장관에 환영의 메시지를 남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박지원 원장이 대선을 위해 특정 정당의 선대위 직책을 맡아 역할을 할 인물을 '환영한다'고 발언한 그 자체로 국정원장이 이미 국내 정치에 개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향후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국내정치 개입의 신호탄으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와 캠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아니라 박지원 국정원장과 국정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국회 정보위는 즉각 박 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 문제발언을 집중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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