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지역 코로나 확진자 여전히 100명대…단, 나흘간 감소세

지난 18일 하루 확진자 137명 추가…15일 이후 계속 줄어
학생·고령자 중심 확산세 여전…긴장감 늦출 수 없어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종교시설에서도 예배 등 정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든다. 미접종자를 포함할 때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입장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도 좌석의 70%까지만 채울 수 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종교시설에서도 예배 등 정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든다. 미접종자를 포함할 때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입장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도 좌석의 70%까지만 채울 수 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나흘간 지속해서 숫자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천968명이다. 시군별로 포항 37, 경주·구미 18, 안동 9, 김천·경산·예천 8, 성주 6, 문경 5, 영주·영천·칠곡 4, 청도 3, 의성·울진 2, 상주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15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208명이 쏟아지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16일 169, 17일 138, 18일 137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한다.

18일 확진자 중 18세 미만이 29.1%(39명), 60세 이상이 27.6%(37)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한다. 학생, 고령자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 학원, 유치원을 비롯해 병원, 교회, 목욕탕 등 접촉 의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다소 줄어들며 여유를 되찾고 있다. 19일 0시 기준 총 732병상 중 543병상이 이용 중으로 가용 병상은 189병상 규모이다. 한 때 80%를 넘어섰던 가동률이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건 당국은 위드 코로나 시행 전 도내 3개 도립의료원, 경주 동국대병원, 영주적십자병원에서 병상을 운영하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포항성모병원, 구미순천향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안동성소병원 등 민간 병원 병상까지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46.0%를 기록, 여유로운 편이며 재택 치료자는 총 9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9일 확진자 137명 중 67.9%인 93명이 재택 치료 판정을 받았다.

중증환자는 27명으로 경주 동국대병원 5명, 대구 경북대병원 7명, 대구 영남대병원 4명,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6명, 대구가톡릭병원 3명, 대구 파티마병원에 2명씩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경북도는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 대구 북구 학정동 소재 칠곡경북대병원 일부 병상도 확보한 상태다.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률은 도내 인구수 대비 23.6%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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