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작가가 교사로서 교실에서 만난 책과 글 이야기, '교실에는 시가 필요해요'를 묶어냈다.
학교 현장에서 느낀 어린이 책 읽기, 글쓰기 교육에서 느낀 성공담이자 실패담이 실린 산문집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동시와 그림책, 동화들과 재밌게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사용설명서'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세상에서 '말'은 시의 씨앗이다. 누군가의 말을 귀담아듣는 일은 대상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잘 들으면 시가 생긴다. 말이 시(詩)가 된다."('말이 시(詩)가 된다' 中)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당선돼 등단한 작가는 시집 '보이저 씨', 동시집 '지각 중계석', '새우깡 먹으며 동시집 읽기', 동화집 '박중령을 지켜라' 등을 펴낸 바 있다. 283쪽, 1만3천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