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21일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 확산세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급증했던 어린이·청소년 감염자는 줄었지만 공공기관 직원, 전통시장 상인 등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른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밀접접촉자로 검체 검사나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되거나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다.
특히 동천동에 있는 한 공공기관 직원과 노인 대상 비영리기관 종사자, 전통시장 상인 등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경주시가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주에선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0일 동안 2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1천6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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