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구장차연)가 청암재단의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무기한 결의대회에 나섰다.
23일 오전 11시 동구청 앞에서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근원적인 해결을 위하여 동구청과 대구시, 정부 및 국회에 장애인 인권침해시설 폐쇄와 탈시설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청암재단 산하 '천혜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에 대구장차연은 "2005년 '시설 정상화'와 2015년 '탈시설 선언', 2018년 '시설 폐지 선언'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청구재활원과 천혜요양원 시설의 현실로 미뤄볼 때, 근본 원인은 시설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고 보았다.
이들은 ▷청암재단 장애인 인권침해시설 폐쇄조치 ▷청암재단 거주 장애인에 대한 개인별 주택과 24시간 지원체계 보장 ▷시설 폐쇄에 따른 종사자 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인권침해거주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편, 결의대회 후 동구청 앞에선 2명씩 번갈아가며 무기한 천막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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