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군 공무원 '건설VE' 자격증 취득 화제

100억원 이상 공사에 검토되는 공사 기법
공무원이지만 해당 파트 전문성 높여 눈길

건설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북 영덕군 새마을 경제과 김동식 주무관. 영덕군 제공
건설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북 영덕군 새마을 경제과 김동식 주무관.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청 공무원이 최근 한국VE연구원 주관 '제26회 건설VE전문가(CVP, Certified Value Engineering Professional)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기술파트 공무원이 바쁜 일과 중에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룬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영덕군 지역경제개발국 일자리경제과 재건축T/F팀 김동석 주무관으로 '건설VE'는 건축물(시설물)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창출해 성능 및 품질 향상 목적의 비용절감 및 가치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설공사 기법이다.

현재 영덕군에서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VE검토를 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건축행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 확보의 필요성을 느껴 VE자격증 도전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무관련 전문성을 갖추는데 노력해 지역 공공건축물의 위상을 높이고 건설기술 발전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VE전문가 자격은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연구원이 주관하는 전문가 자격으로 기본과정과 고급과정을 이수한 후 12개 프로젝트 과제, 실무경력,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자격검정을 거쳐 인증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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