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원은 27, 28일 이틀간 열린 제27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고령옥미'가 최고의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판매와 유통과정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농업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미곡종합처리장 인수보다는 예산을 투자해서 인수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현재 고령군의 브랜드쌀인 '고령옥미'는 도정공장은 고령군 대가야읍에 있지만 소유주는 대구 달성군 다사농협이다. '다사농협 고령RPC분사'란 이름으로 위탁도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선욱 군의원은 "달성군에서 위탁도정을 하는 바람에 운반차량 등에 고령옥미라는 상품명을 표기할 수가 없고 수매가 변동 등에 능동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김 군의원의 건의에 따라 현재 조성하고 있는 농어촌발전기금을 확대하는 방안과 일괄인수 등 다사농협 고령RPC분사의 매입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령군의회는 올해 마지막 임시회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른 인사권 독립 관련 조례와 규칙 제·개정안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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