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9초' 영상을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지하철 정기권 확대적용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했다.
8일 오전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59초 짜리 2개의 영상에는 지하철 정기권과 전기차 충전요금을 주제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주제로한 영상의 첫 화면에는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원 본부장을 향해 "본부장님, 그거 아세요? 문재인 정부가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한대요"라고 묻는다. 이에 원 본부장은 "내리지도 못할망정!"이라고 답한 뒤 "안 되겠다.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고 한다.
이 대표가 "후보님께 보고드려야 할까요?"라고 묻자 원 본부장은 "노노(NoNo), 선조치 후보고!"라고 답한다.
이어 등장한 윤 후보는 '文정부' '환경오염' '요금인상' 등의 자막과 함께 더부룩한 표정으로 배를 문지른다. 이후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이라는 해결책이 나오자 개운한 표정으로 웃어보인다.
'지하철 정기권' 역시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의 대화 뒤 윤 후보는 '지하철 정기권의 적용 범위 확대'라는 답과 함께 개운한 표정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상은 이 대표가 아이디어를 내 직접 제작까지 맡고, 선대본의 청년보좌역들이 직접 나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정책본부와 협력 속에 '59초 공약'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한다. 쇼츠 영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쫙쫙 밀어내겠다"고 했다. 또 동영상에 나온 '선조치 후보고' 부분을 설명하듯 "정책의 제안에서 채택까지의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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