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19년 1월 15일 로자 룩셈부르크 피살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마르크스 이후 가장 뛰어난 지식인 혁명가'이자 '불꽃 여인'으로 불렸던 로자 룩셈부르크가 독일 군부의 사주를 받은 갱단에 의해 살해됐다.

그녀는 국제공산주의 단체에서 유일하게 레닌에 대적할 수 있는 이론가로 20세기 초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로자의 사상은 현실 속에선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프롤레타리아 독재나 수정주의에 불만을 느끼는 지식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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