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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시의 흉물’ 빈집 정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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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정비 사업 대상자 28일까지 모집
올해부터 읍면 지역까지 대상도 확대

경북 포항시가 흉물로 방치된 빈집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송도동 빈집 정비 전(위)과 후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흉물로 방치된 빈집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송도동 빈집 정비 전(위)과 후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도심 및 농어촌지역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28일까지 사업대상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거용 건축물이다. 선정된 빈집은 소유자와 협의해 포항시가 철거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해당지역에 필요한 주차공간, 공유텃밭, 지역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 빈집정비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대상지가 도심지(동지역)였으나 올해부터는 농어촌지역(읍·면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안전사고 우려가 있거나 미관을 해치는 도심 빈집 40개소를 철거해 주민을 위한 주차공간, 공유텃밭 등으로 조성했다. 또 신흥동 도시재생지역에 사용가능한 빈집 1개소를 청년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치돼 흉물이 되고 있는 빈집을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이번 사업에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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