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혜원은 요즘 이재명 사진 '뽀샵중'…"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좋은데"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최근 열린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프로필 사진 수정 작업에 나서 화제다.

네티즌들에게 작업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작업에 반영하겠다고 의견도 물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손혜원 전 의원은 3일 오후 4시 21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 6장의 이재명 후보 프로필 사진을 올려 "사진은 총 6장이다. 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 다르다. 눈에 불을 켜고 이재명 후보와 눈을 맞추며 사진을 골라주시라"고 했다.(아래 사진)

이어 "여러분들께서 골라주시는 순서대로 3장 정도 골라보겠다"며 "(이재명 후보)사진은 정면 사진, 측면 사진, 약간 머리 각도가 다른 사진, 귀여운 표정의 사진들과, 더 웃고 덜 웃은 사진들로 구분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좋은데 많이 웃으시면 눈이 안 보인다"고 자신의 의견도 밝히면서, "오늘 자정까지 투표로 3장 골라서 검은 머리 한올한올 심갰(겠)다. 눈썹도 약간 검게 해야지"라며 "오늘도 죽었다"라고 사진 수정 작업에 드는 수고로움도 우스갯소리로 전했다.

머리를 한올한올 심겠다는 얘기는 실제로 이재명 후보와 만나 그의 머리에 모발을 심는 등의 시술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 수정 작업을 가리키는 것이다.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최근 프로필 사진을 두고 "지난 경선을 위해 제가 촬영을 도와드렸던 사진"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어 "한올한올 검은머리를 심었다"며 수정 전후 비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기사 맨 위 사진)

▶이처럼 열린민주당 탈당 후 이재명 후보 프로필 사진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 등 정치 활동을 재개한듯한 모양새를 두고 손혜원 전 의원은 세간의 관심을 의식한듯,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대위 합류는 절대 아니고"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우리 측 지지자들의 부름 받자와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올라왔다.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판을 뒤집어보겠다"고 활동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손혜원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마무리 수순을 밟던 지난 1월 14일 탈당 소식을 직접 알렸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