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중 절반 이상은 앞으로 대구에서의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정책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구시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27일 대구시민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7%는 향후 대구시의 생활 개선 정도가 다소 또는 매우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39.1%는 별로 또는 전혀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시의 중점 과제인 '소확행 대구(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대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실시됐다.
'소확행 대구'를 만들기 위해 우선 추진해야할 정책으로 응답자 중 35.5%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 지원 정책'을 선택했다.
이어 '청년 지역정착 및 보금자리 마련 지원 정책'(33.5%), '생태환경 복원으로 일상 생활 개선'(12.2%), '생활 속 문화 향유 및 창작 지원'(10.9%) 등의 순이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 지원 정책 중에서는 '노인 기초연금 확대 지급 및 일자리 확대로 노후 소득 보장' (34.5%)이 가장 우선 순위로 꼽혔고, '출산가정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등 육아비용 및 보육지원 확대' (31.3%)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인 49.1%는 청년 지원 정책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 정책'이 실생활에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문화·예술분야 정책 중에서는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 조성' (27.4%)과 '수준 높은 공연의 상시관람 신설' (26.6%)가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의 버스 정책 중에서는 환승 편의 개선이 가장 요구가 높았다. 응답자 중 33.6%는 '대중교통 무료 환승시간 확대'를 요구했고, '인접도시 대중교통 환승할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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