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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명 진출, 중국은 1명 '런쯔웨이'만" 쇼트트랙 男1500m 준결승 구도

(위)이준서·황대헌·박장혁. (아래)런쯔웨이. 연합뉴스
(위)이준서·황대헌·박장혁. (아래)런쯔웨이. 연합뉴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각 조 1, 2, 3위 및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낸 3명의 선수에게 주는 준결승 직행 티켓 결과가 가려졌다.

이준서(한국체대)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등 남자 1500m 출전 우리 선수 전원이 준결승으로 간 반면, 중국의 경우 3명 출전자 가운데 런쯔웨이 단 1명만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중국의 경우 2조 경기에 나섰던 선롱이 4위에 그치면서 탈락했다.

선롱은 경기 막바지에 충돌하는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먼저 중심을 잃고 흔들린 것으로 판정이 나와 페널티 구제를 받지 못했다.

이어 4조 경기에 나선 장톈위도 탈락했다. 장톈위는 경기 도중 실제로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는데, 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 자체고 실시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탈락한 것.

다만 6조 경기에 나섰던 런쯔웨이가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런쯔웨이는 이틀 전인 7일 열린 1000m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등을 거쳐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결승 당시 2위를 차지했으나 먼저 들어온 류 샤오린 산도르(헝가리)가 실격되면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오후 9시 42분 현재 이준서와 황대헌은 결승 진출도 확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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