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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거르지 마세요" 경산여중생들 용돈 모아 어르신에 '식료품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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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플랫폼 ‘해피빈’ 통해 전국으로 퍼져 나가 추가 전달

경북 경산여중 학생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식사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경산여중 제공
경북 경산여중 학생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식사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경산여중 제공

경북 경산여중 학생들이 1천원씩 용돈을 모아 식사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전달한 식료품 꾸러미들이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 나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산여중 3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5월부터 용돈 중에서 1천원씩 쪼개 8개월 동안 240여만원을 모았다. 학생들은 모은 성금으로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 12월 즉석밥·즉석국·통조림 등의 10개의 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 47개(꾸러미당 4만원 상당)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이웃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손수 쓴 편지도 준비했다.

경산여중 학생들이 어른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를 만드는 모습, 경산여중 제공
경산여중 학생들이 어른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를 만드는 모습, 경산여중 제공

꾸러미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경산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했으며 학생들도 일부 동참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쏘아 올린 나눔은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적으로 퍼졌다. 동참하는 사람들도 1천명을 넘었고 후원금도 약 200만원이 더해졌다.

학생들과 봉사원들은 지난달 다시 한 번 53개의 꾸러미를 제작해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눌 수 있었다.

경산여중 구민정(2학년) 학생은 "어르신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 뭉클한 감정이 들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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