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2022년 구미시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구미는 수출 실적 296억 달러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생산액(38조6천억원)은 2020년에 비해 7%, 가동률은 8% 각각 증가, 코로나19 이전의 경제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는 올해도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해 ▷혁신성장 ▷상생협력 ▷활력경제 ▷경제정책 인프라 구축 등을 3+1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28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혁신성장 토대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는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 XR(VR·AR) 상용화 디바이스 개발지원환경 구축 ▷5G 기반 XR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로봇직업 혁신센터 구축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 ▷구미시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 사업 연구개발 등이다.
또한 구미산단 제조혁신 빅5+1 사업(이차전지·UAM(도심교통항공)·미래차·스마트제조·방위산업·지능형반도체)과 메타버스 기반 전국소년체육대회 구현, 체험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선점하고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해 미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그린산단사업, 스마트공장 210곳 보급, 구미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등 산단 혁신 및 R&D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와 혁신산단을 조성한다.
상생협력 구미 만들기를 위해선 일자리 확대와 협력하는 고용노동, 친기업 정책문화 정착에 주력한다.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착공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인 LG BCM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의 빠른 완공을 이끄는 한편 '친환경 미래차 제조특화단지 조성'이란 제2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공공일자리(260개)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새로운 투자유치를 비롯해 기업사랑 사진공모전 개최, 기업애로 해소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산시킨다.
활력경제를 위해선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등 최근 중소기업이 처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적극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아 제2농공단지를 올해 상반기 중 조성, 분양하는 한편 노후산단 개선 및 업종고도화 추진, 창업·마케팅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경제정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경제정책 분석, 인적 네트워크 공유 및 협력 강화 등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모든 행·재정 수단을 동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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