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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17세 남학생 숨져"…10대 누적 7건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사례가 방역당국에 신고됐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관련 10대의 사망신고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7세 남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지난주에 들어왔다.

국내에서는 12∼17세 백신 접종에 화이자 백신이 쓰이는 만큼, 오접종 사례가 아니라면 이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이외 1·2차 접종일, 사망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난 9일 예방접종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고,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지자체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내용이 피해조사반으로 오면 인과 관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7명으로 확인됐다. 7명 모두 2차 접종을 마쳤고 18세가 3명, 19세가 2명, 17세와 16세가 각 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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