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경북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7로 지난달 대비 4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업황BSI는 64로 5p 하락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 더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BSI는 대구경북이 지난달 대비 각각 1p, 4p 올랐다.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대구경북이 10p, 1p 하락했다.
전국과 비교하면 지역의 상승·하락 폭이 더 두드러진다.
이달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91로 1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81로 2p 하락했다. 대구경북의 제조업 체감경기 상승 폭은 전국 대비 컸고, 비제조업 하락 폭도 가팔랐다.
지역 제조업계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은 기업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부진'(13.4%), '인력난·인건비상승'(12.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자금부족'의 응답 비중이 감소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부진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18.0%)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4.2%), '원자재가격 상승'(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인력난·인건비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커졌다.
한편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매출BSI와 생산BSI는 6p, 4p 올랐고 자금사정BSI는 81로 지난달과 같았다. 비제조업 매출BSI와 생산BSI는 각각 4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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