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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로 되살아난 대구 가창 산불…18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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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 재발화 방지 위해 열화상 드론 활용"

작은 불씨로 되살아난 가창 산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작은 불씨로 되살아난 가창 산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되살아난 대구 가창 산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2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대원 415명과 산불진화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2시 10분 기준으로 불은 진화됐다.

전날 같은 곳에서 산불이 진화됐지만, 바위틈에 숨어있던 작은 불씨가 순간풍속 6m/s 이상의 강풍을 타고 재발화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기 위해 산불조사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뒷불 감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 암석으로 이뤄진 급경사로 지상 인력이 진화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야간에는 드론을 띄워 잔불이 있는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에도 같은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14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다. 당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임야 4ha(4만㎡)가 훼손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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