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북동부지역 대형 산불 이후 산림 복원을 둘러싼 해법이 '밀원수 기반 경제림'으로 확장되고 있다. 생태계 회복에 머물지 않고 양봉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복원 전략이 본격 논의됐다.
국립경국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는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꽃피는 경제림 조성 정책방향 토론회'를 열고 산불 피해지의 체계적 복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생태계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산림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밀원수 중심 산림 조성을 통해 꿀벌 서식 기반을 확보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복원 모델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는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교내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꽃피는 경제림 조성 정책방향 토론회'를 열고 산불 피해지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조림을 넘어 산불 피해 복원을 밀원수 기반 산림 조성과 연계해 양봉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까지 동시에 꾀하는 새로운 산림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인사말에서 "산불 피해 복구는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 대응과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강연에 나선 이규송 강원대학교 교수는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산림 복원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산주의 경제성과 산림의 공공성을 함께 고려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경준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 회장은 "쉬나무 등 밀원수종은 공익적 기능과 함께 내화수림대 역할도 가능하다"며 "산불 피해지 복원 과정에서 소득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에는 양봉단체와 학계, 연구기관, 행정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밀원수림 조성 방안과 산주 소득 기반 수종 선정, 특용수 산업화 가능성, 산림 공공가치 확대 방안 등을 두루 논의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산불 이후 지역사회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철의 농업과학연구소장은 "산림 복원은 생태와 경제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 산림 복원의 새로운 대안으로 '밀원수 기반 경제림'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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