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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北 9번째 도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패 확인하는 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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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올해 들어 모두 9번째 무력시위를 단행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패를 확인하는 조종(弔鐘)"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계속 무시하면서 더 큰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 '정찰위성' 개발을 이유로 어제 새해 들어 아홉 번째 미사일 발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북한이 위성 발사를 빙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더 강력한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미국과 북한 간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결국 양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았다"면서 "한미동맹을 무시하고 원칙 없는 대북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계승하겠다고 한다"며 "이 후보는 북한의 핵 개발은 '남북한 힘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는 것'(2021년 12월11일)이고 '미사일 발사는 원래 일상'(2022년 1월27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고 미사일 발사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이라며 "국민적 비판이 커지자 뒤늦게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더이상 거짓말에 속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 3월 9일 투표로 '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선택해달라"며 "국익을 최우선하는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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