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도로공사, 산불 피해 돕는 자원봉사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실시

오는 6월 9일까지 자원봉사 확인증과 통행권 제출하면 면제 가능
도로공사, 자원봉사차량 통행료 면제와 함께 임직원들 성금 1억원 기부도 이어져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산불로 피해 입은 경북, 강원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산불로 피해 입은 경북, 강원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성금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나섰다.

1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성금 기부금액은 총 1억원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해당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과 피해 복구 지원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원봉사 차량을 대상으로 한 통행료 면제는 오는 6월 9일까지 강릉, 영주, 영덕 등 10개 영업소 진출입 시 적용된다.

일반 차로를 이용한 경우 피해지역 시·군구, 현장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자원봉사 확인증과 통행권을 요금 수납시 제출하면 통행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이미 요금을 선지불했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경우 가까운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확인증과 통행료 영수증 또는 하이패스 카드 사용내역서를 제출하면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로 차단된 동해고속도로 동해IC~옥계IC구간의 신속한 통행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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