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국회에서 지도부-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새롭게 들어설 윤석열 정부가 극단적인 여소야대(더불어민주당 172석)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압승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 공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줘야 한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흔들림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도당 위원장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선을 거치면서 당 지지층이 세대·지역에서 확장성이 커졌고, 취약지에서 향상된 결과가 대선에서 나왔다"며 "2018년 (지방선거)에 성적이 미진했던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정권이 교체됐다고 하지만 완전히 된 게 아니다. 봄이 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봄이 아닌 상황"이라며 "지방선거를 압승해야만 비로소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을 포함해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잘 살펴보고 확실하게 대안을 제시해야 지방선거 승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각 시도당위원장들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면 중앙당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가공해 다시 시도당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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