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이하 선도학교) 49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도학교는 학생 간 협업과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한 공간에서 다양한 AI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학교로 확산하는 거점학교 역할을 맡는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두 49곳을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동초 등 초등학교 21곳, 경서중 등 중학교 20곳, 대곡고 등 고등학교 6곳, 대구덕희학교 등 특수학교 2곳이다.
시교육청은 정보교육실 구축학교 17곳과 교육활동 모델학교 32곳으로 나눠 운영하며, 정보교육실 구축을 위해 4천200만~7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정보교육실이 이미 구축된 교육활동 모델학교에는 프로그램 운영비로 학교마다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활동 모델학교는 정보 교과 재구성을 통해 AI 교육을 실시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 학교급별로 AI 교육 보조교재를 활용한다. 또 인근 학교의 교원·학부모 대상 특강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AI 교육 활성화와 우수 사례 확산에 힘쓴다.
강은희 교육감은 "각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AI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거점학교로서 AI 교육 수업 모델과 우수 사례를 확산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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