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올해 1조원을 수주 목표로 잡고, 기성액(실제 공사 실적)은 7천억원을 목표로 뛴다.
서한은 28일 제4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6천88억원을 올리는 등 2018년 이후 4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서한은 지난해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1천476억) 등 순조로운 역외사업으로 558억원의 영업이익, 4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런 바탕 아래 6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인천 용현과 서구 등 역외사업으로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
서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은 사업 방식 다변화.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 진행,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추진 등으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서한은 또 이번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 전 행장은 제10대 대구은행장을 지내면서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한 바 있다. 외부 금융전문가를 영입, 자문을 통해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서한의 복안이다.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50주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반세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언제나 주주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오직 좋은 집을 짓겠다는, 변함없는 철학 속에 새로운 비전을 더해 주주분들과 임직원들의 꿈이 함께 이뤄지도록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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