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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봉제 재도약 시동…소재부터 봉제까지 '원스톱'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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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지원센터 신설…'All In Daegu'로 생태계 연결

대구시가 17일 산격청사에서 패션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산업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7일 산격청사에서 패션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산업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침체된 패션봉제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소재부터 봉제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패션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산업 구조 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계명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 교수와 디자이너, 업계 단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대구시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설립허가 취소 이후 발생한 지원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관련 장비를 이관하고 패션봉제 전담조직인 '패션산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재·패션·봉제를 연계하는 'All In Daegu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과 봉제 기업의 기술과 장비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봉제 클러스터 맵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는 국내 최대 원단 생산 거점임에도 브랜드 경쟁력 부족과 협업 구조 미흡으로 디자이너의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K-패션 확산과 온라인 중심 소비 구조 변화에 따라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SANGMIN, LbyL 이유정, 해피요기즈, parksangjoe 등은 무신사, 29CM, W컨셉, HAGO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에는 경북대와 계명대를 포함해 10개 대학에서 매년 500여 명의 패션 전공자가 배출되고 있어 이들을 산업과 연결하는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 과제로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소재-패션 협력 네트워크 강화 ▷FXCO 기반 신진 디자이너 육성 ▷온라인 플랫폼 연계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재와 패션의 연결과 신진 디자이너 육성이 산업 재도약의 핵심"이라며 "지역 패션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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