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카리브해 로얄투어를 떠난 왕세손비 케이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마지막 방문지인 바하마에서 현지 별미인 바다소라 생식기를 맛봤다.
이날 왕세손 부부는 바하마의 한 해변 포차를 찾아 포차 셰프가 바다소라를 손질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셰프가 '바다의 비아그라'로 불리는 바다소라의 생식기를 건네자 그 괴기한 모습에 윌리엄은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었지만 흥미로운 눈빛을 감추지 못하던 케이트는 이내 시식할 용기를 냈다.
바다소라의 생식기를 건내 받은 케이트는 한입에 꿀꺽 삼키고는 "맛있다"는 탄성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제가 윌리엄보다는 모험심이 강하죠"라며 어깨를 으쓱해 보이자 주변에 있던 관객들이 그녀의 재치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곁에 있던 윌리엄은 "에이! 나도 할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 했다고.
소라 시식을 마친 케이트는 직접 포차 주방에 들어가 살아있는 바다생물들로 먹음직스런 샐러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윌리엄 케이트 왕세손부부는 올해 엘리자베스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 즉위 70주년)를 기념하고 경축하는 의미로 일주일간 카리브해의 자메이카,바하마등 영국 연방 국가들을 공식 순방해 우호를 도모하는 로얄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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