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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은 재선까지만' 임기 공식 또 한 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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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마친 뒤 시청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마친 뒤 시청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시장은 재선까지'라는 공식이 또 한 번 확인됐다.

권 시장을 포함해 역대 대구시장 중 3선 고지에 오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민선 1기 문희갑 전 시장은 1995년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1998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도전을 앞두고 비자금 파동에 휩싸이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시장에 이어 조해녕 전 시장이 2002년 민선 3기 대구시정을 이끌었다. 임기 중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겪으며 책임론에 직면했고 일찌감치 재선 도전 의사를 접었다.

김범일 전 시장은 2006년 민선 4기 선거에서 70.1%, 2010년 민선 5기 선거에서 72.9%의 득표율로 재선 가도를 달렸다. 임기 중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치렀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착공시킨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3선 도전이 유력했다.

본인 역시 3선 연임 의사를 밝혔음에도 2014년 민선 6기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선 6기 선거에 혜성처럼 등장해 당선된 권영진 시장 역시 재선까지는 순항했으나 결국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3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같은 시정 성과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사상 첫 3선의 꿈을 접었다.

한편 대구시장과 달리 경북도지사는 '3선이 기본'이다. 경북도는 이의근 전 지사와 김관용 전 지사 모두 3선까지 내달리며 민선 1~6기를 절반씩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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