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의원 44명 "尹 계승 MB 4대강 재자연화 촉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4명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오후 1시 23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기자회견에는 저를 포함해 민주당 의원 44명이 연명에 참여했다. 우리 강과 농산물의 녹조독성 오염과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녹조독성 물질이 우리 강과 농산물에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는 데도, 윤석열 당선인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폐기하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전문가들은 녹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물의 흐름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외면하고, 정치적으로 4대강 녹조독성 오염 문제를 접근한다면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강을 살리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4대강 재자연화는 중단 없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 4대강 재자연화와 녹조독성 오염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민병덕·이용빈·이탄희·최강욱 의원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인 44명 연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선우, 고영인, 권인숙, 김경만, 김성환, 김영배, 김용민, 김원이, 김의겸, 김진표, 민병덕, 민형배, 백혜련, 서동용, 서영석, 송갑석, 신현영, 양경숙, 양이원영, 우원식, 유정주, 윤미향, 윤영덕, 윤재갑, 윤준병, 위성곤, 이동주, 이수진(비), 이수진(지), 이용빈, 이해식, 이탄희, 임오경, 임호선, 정춘숙, 정필모, 천준호, 최강욱, 최종윤, 최혜영, 허영, 홍기원, 홍정민, 황운하(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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