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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feat.이재명? "상임고문님 온라인 플랫폼 참여"

김남국, 이재명. 연합뉴스
김남국, 이재명.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대선에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 정치 플랫폼'이라는 수식을 내 건 '청년의꿈'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상임고문이 다양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해 경쟁을 벌이는 등, 최근 정치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이재명 상임고문은 별다른 공개 행보 없이 물밑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등을 매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이 선보일 온라인 플랫폼이 이재명 상임고문이 대선 낙선 후 다시 등판하게 될 주 무대가 될 지 관심이 향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 역시 2030 여성층 등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지지가 바탕에 깔릴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선을 비롯한 향후 정치 행보에서 이재명계로서 존재감을 더욱 키울지 시선이 향한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온라인소통단장, 후보자 직속 청년플랫폼 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이재명 상임고문을 두고는 6월 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에도 김남국 의원이 선보일 온라인 플랫폼이 주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남국 의원은 31일 오후 1시 23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이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부터 당시 이재명 후보님과 줄곧 고민한 문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고민 끝에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시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일하는 정치인과 시민, 지지자 등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온라인 플랫폼에는 이재명 상임고문님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상임고문이)아주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계획인 만큼 이재명 고문님을 그리워하는 분들께는 기쁜 소식이 될 것 같다"면서도 "이재명 고문님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기초의원 등 여러 정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재명'을 위한 커뮤니티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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