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부동산서비스 창업경진대회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2022년 부동산서비스업 창업경진대회' 홍보 포스터. 한국부동산원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부동산 서비스 산업 분야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 미래 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혁신적 창업 생태계 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시도다.

공모 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프롭테크 분야 등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 서비스에 기술(Tech)을 접목한 산업을 이르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자유롭게 정해 수요자의 필요를 고려한 문제와 해결 방안 아이디어를 구한다. 정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한국부동산원 생산 공공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계획서에 담아내도 된다.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www.reb.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5월 1일까지 이메일(start-up@reb.or.kr)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창업 캠프 등을 거쳐 7월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으로 시상 분야를 구분하고, 상금은 모두 2천800만원이다.

입상자(팀)에게는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에 마련한 '프롭테크빌리지'에 입주할 기회를 부여한다.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청년 창업인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범정부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와 '국내 최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 진출권도 받는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부동산 신산업 분야 발전을 견인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창업인이 많이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