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63·국민의힘)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과 윤시오 파평윤씨 안동시 종친회장을 비롯해 지지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윤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윤 예비후보는 "청송은 서울보다 1.5배 큰 땅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면적의 84%가 산림이기에 도시브랜드가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며 "앞으로 군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1등 청송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활력이 가득한 희망농업 구현 ▷군민 삶을 책임지는 포용복지실현 ▷폭넓은 기회로 맞이하는 일상회복 ▷주민참여형 생태관광도시 도약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조성 ▷군민 중심 공감 소통 강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이날 윤시오 종친회장은 윤 예비후보의 이름을 사자성어로 적은 액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액자에는 '경공희읍'이란 문구가 적혀 있는데 군민을 공경하고 정성스럽게 섬기라는 뜻으로 전해진다. 이 글귀는 율강 김부경 선생이 쓴 것으로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동에 방문했을 때 글귀를 선물한 서예가이기도 하다.
아울러 윤 예비후보 측은 개소식 안내 문자와 함께 축하 화환과 화분도 일절 받지 않았다. 이는 참석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너무 많은 화환으로 인해 인근을 통행하는 군민들의 불편함도 줄이고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예비후보는 "'청송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이념으로 군민과 함께 청송군이 전국 제일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청송을 위해 한 번 더 이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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