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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롯데에 스윕패…상처만 남은 주말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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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선발 양창섭 어깨 통증 조기 강판, 롯데 홈런 행진에
23일 코로나19 이후 첫 벤클사태에 피렐라 퇴장까지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전에서 롯데 선발 스파크맨의 공에 맞고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뒤, 상황을 정리하고 자리를 벗어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전에서 롯데 선발 스파크맨의 공에 맞고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뒤, 상황을 정리하고 자리를 벗어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에 스윕패 당했다. 올 시즌 3번째 싹쓸이패에 빠진 삼성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롯데와 3연전에서 코로나19 시대 이후 첫 벤치클리어링 사태에 선발 투수 부진, 스트라이크존 판정 항의 퇴장 등 상처만 남겼다.

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롯데 타선의 화력에 밀리면서 4대7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1회부터 이대호에게 적시타로 선제점을 내준 뒤, 곧바로 피터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맞고말았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한 양창섭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조기에 교체돼 마운드를 벗었났다. 구단측은 가벼운 통증으로 아이싱처리 한 후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도 첫 공격에서 오재일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5회 임대한이 정훈에게 또다시 좌중간 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고 바뀐 투수 이재익은 한동희에게 좌측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6회와 8회에 각각 득점하며 조금씩 따라붙었던 삼성은 9회 오히려 한 점더 실점하면서 패배로 3연전을 마무리했다.

앞서 23일 대구 롯데전에선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도 발생했다. 벤치클리어링이 촉발된 데는 삼성 구자욱과 롯데 선발 스파크맨이 원인이됐다. 1회부터 스파크맨이 구자욱의 다리 뒤쪽으로 가는 빠른 볼을 던졌다. 구자욱은 서둘러 피했고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5회에 이번엔 스파크맨의 빠른 공이 구자욱 다리를 맞추고말았다.

고의성을 느낀 구자욱은 즉시 배트를 던지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고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경기 후 구자욱은 롯데에 사과를 전했고 롯데도 고의성은 없었다고 했지만 허삼영 삼성 감독은 "투수만이 알 것. 벗어난 공은 딱 2개였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벤치클리어링이 정리된 후 이번엔 바로 타석에 나선 호세 피렐라는 약간 낮은 볼을 김성철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며 삼진을 당하자 강하게 항의했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롯데와 3연전 동안 선발들의 부진,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진 불미스런 일들로 삼성은 스윕패에 마음의 상처까지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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