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안은민·김충현 부부 김지아·김지유 셋째·넷째 딸

안은민·김충현 부부와 첫째 아들 시윤(9), 둘째 아들 시우(8), 셋째·넷째 딸 지아·지유.
안은민·김충현 부부와 첫째 아들 시윤(9), 둘째 아들 시우(8), 셋째·넷째 딸 지아·지유.

안은민(33)·김충현(37·대구 동구 신천동) 부부 셋째 딸 김지아(태명: 짱짱이·3.2㎏), 넷째 딸 김지유(태명: 튼튼이·3.1㎏) 2022년 3월 21일 출생

안녕? 짱짱아, 튼튼아, 우리가 만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가는구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지만 행복한 날들을 보낸 거 같아.

먼저 엄마 아빠 곁으로 와줘서 고마워. 오빠들이 언제 태어나는지 매일 궁금해했거든. 시윤이(9), 시우(8) 오빠가 짱짱이, 튼튼이 엄청 좋아하네. 처음 병원에 너희들의 존재를 확인하러 가던 날, 엄마는 임신 소식에 너무나 행복했단다. 다음 정기검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집은 하나인데 심장이 두 개가 뛰네요"라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랍기도 했지만 기쁨은 두 배였단다. 그날 병원비 정산하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TV 모니터에서 마침 쌍둥이 자매가 노래 부르는 걸 보며 이건 엄마에게 찾아온 운명이구나 생각했어.

그리고 열 달을 엄마 배 속에서 잘 있다가 아픈 곳도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연년생 아들 둘 키우던 엄마 아빠가 8년 만에 다시 쌍둥이 딸 둘을 키워야 하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게.

안은민·김충현 부부의 첫째 아들 시윤(9), 둘째 아들 시우(8), 셋째·넷째 딸 지아·지유.
안은민·김충현 부부의 첫째 아들 시윤(9), 둘째 아들 시우(8), 셋째·넷째 딸 지아·지유.

지아와 지유! 이제 너희들의 예쁜 이름이 생겼단다. 항상 오빠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우리 여섯 대가족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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