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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용소방대원 차량 운행 도중 화재현장 발견 초기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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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대원, 버섯하우스 피해 막아

차량 운행 도중 우연히 발견한 화재 현장을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압한 이승우 경주의용소방대원과 화재현장. 경주소방서 제공
차량 운행 도중 우연히 발견한 화재 현장을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압한 이승우 경주의용소방대원과 화재현장. 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의용소방대원이 차량 운행 도중 우연히 발견한 화재현장을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화해 화제다.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쯤 경주 건천남성의용소방대원 이승우(48) 대원은 렉카차량을 운행하던 도중 건천읍 방내리 버섯하우스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대원은 차량을 인근 도로에 세운 후 급히 뛰어가 화재현장을 확인한 결과 버섯하우스 2동 사이에 설치된 컴프레셔에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에 이 대원은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와 양동이로 화재 초기진압을 한 후 119로 신고했고 얼마뒤 건천소방대가 현장 도착하면서 화재는 완전 진화됐다.

이승우 대원은 "지난해 의용소방대원이 된 후 항상 주변에 화재 여부를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면서 "우연히 발견한 불을 제때 진화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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