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7일과 8일 양일간 의성·칠곡군수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종 후보자는 9일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칠곡군수 경선 후보자를 최종 의결했다. 경선 후보 신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중앙당 기획조정국에서 접수 받았다. 재공모에는 곽경호, 김재욱, 김창규, 서태원, 안종록, 이상곤, 장재환 예비후보(이상 가나다순) 등 7인이 신청했다.
그러나 중앙당 공관위는 경선을 벌일 최종 후보를 4인으로 좁혔다. 경선에 나설 이는 곽경호, 김재욱, 서태원, 장재환 예비후보 등이다.
이번 경선은 국민의당 출신이 참여하는 만큼 책임당원 투표 없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만 실시한다.
같은 날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의성군수 경선 후보자를 선정했다. 역시 이날 오전까지 도당에서 재공모 신청을 받았는데 김진욱, 이영훈, 최유철 예비후보(이상 가나다순) 등이 도전했다.
경북공관위는 이들 모두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한 득표율에 신인 가산점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아울러 경북공관위는 당원 투표 100%로 경선한 광역의원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했다.
▷영주시1 임병하(68.39%) ▷영주시2 박성만(55.40%) ▷영양군 이종열(66.53%) ▷봉화군 박창욱(47.69%) ▷울진군 김원석(47.95%) 등이 당의 공천자로 결정됐다.
기초의원 선거구 한 곳의 후보자 공천도 발표했다. 울진군 나 선거구 ▷가번 임동인 ▷나번 전석재 등이 선정됐다.
한편, 경북공관위는 3일 칠곡군수 후보 경선에서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으나 여론조사 오류가 발견돼 7시간 만에 이를 무효화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후보 간 비방전으로 확전하며 논란이 지속됐다.
의성군수 경선은 당원 자격이 없는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켰다는 법원 결정이 나오자 판단을 중앙당에 넘겼다.
이후 경북공관위는 칠곡군수 후보 경선 일체를 중앙당 공관위에 넘겼다. 대신 의성군수 후보 신청은 도당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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