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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성금 직접 전달…"난민들 모습에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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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현지시각 10일 크라쿠프 시청에서 10만 달러 전달식
현지 언론, 한국의 대학에서 성금을 전해 온 것에 대해 큰 관심 보여
성금전달 대표단, 난민 시설을 둘러보며, 생생한 현장 모습을 전해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이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10만달러의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야첵 크라쿠프 시장,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이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10만달러의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야첵 크라쿠프 시장,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이세엽)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2천800여만원)를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구호 성금은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대학교회에서 5만달러,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사)동산의료원 선교복지회에서 5만달러를 각각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계명대 성금 전달 대표단은 크라쿠프 시청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야첵 마즈크로프스키(Jacek Majchrowski) 크라쿠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사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야첵 크라쿠프 시장은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너무 감사하고 놀랍다"며 "폴란드로 이주해 오는 우크라이나 난민들 수용이 한계 상태에 이르고 있다. 특히 크라쿠프시의 체육관, 쇼핑몰 등을 난민 시설로 이용하고 있어 난민들을 위한 시설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계명대의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대표단은 피난민들이 머무는 크라쿠프시 내 갤러리아 프라자 난민소를 직접 찾았다. 갤러리아 프라자는 쇼핑몰인데 난민들을 위해 1즈워티(PLN·한화 280원)를 받고 크라쿠프시에 팔아 이곳을 난민소로 활용하고 있다.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있는 갤러리아 프라자 쇼핑몰이 우크라이나 난민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표단장인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것으로 보이는 남매 3명이 난민소 한쪽 구석에 쭈그려 앉아있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막상 난민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가족들끼리 서로 헤어져 생사를 알 수 없는 경우를 보며, 전쟁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금이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일상을 회복하고 치유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역시 전쟁을 겪어 봤기 때문에 얼마나 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현재 상황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계명대 특임교수인 폴란드 크라쿠프 야기엘로니아 대학교 레나타 체칼스카(Renata Czekalska) 교수가 우크라이나 전쟁고아들의 힘든 상황을 전하는 등 구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러시아군의 민간 기반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접경지역인 폴란드 크라쿠프 지역으로 피난민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크라쿠프 지역에 우크라이나 전쟁고아들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과 전문 보육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가 전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이 폴란드 크라쿠프로 이주해 오고 있는 모습. 계명대 제공
현지 관계자가 전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이 폴란드 크라쿠프로 이주해 오고 있는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성금 전달식에서 현지 언론과 김선정(가운데) 계명대 국제처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성금 전달식에서 현지 언론과 김선정(가운데) 계명대 국제처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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