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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아직 코로나19 접종 시작도 못해…지원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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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 김은정 아나운서가 16일 스튜디오에서 유열자(발열자)들에 대한 치료대책으로 가정들에서 이용하고 있는 약물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 김은정 아나운서가 16일 스튜디오에서 유열자(발열자)들에 대한 치료대책으로 가정들에서 이용하고 있는 약물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북한에 대해 백신 미접종을 언급하며 "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북한의 코로나19 발발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WHO는 북한 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정보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은 최근까지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지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오웬 밀러 런던대 교수는 "북한도 지원이 절실하지만 1990년대처럼 여러 구호단체가 입국할 경우 통치 불안정성을 우려해 지원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 확산세에 외신들은 북한의 열악한 의료 체계에 집중했다. BBC는 수액을 맥주병에 담고 주삿바늘은 녹슬 때까지 재활용한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대북인권단체 루멘의 설립자인 백지은 씨는 "평양 주민 200만명을 제외하면 주민 대부분의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마스크나 소독제가 얼마나 부족한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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