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청송군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거시적 목표 아래 올해와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투자계획안 22건을 선정하고 이를 가다듬는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10년 계획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는 올해와 내년 사업에 대해 투자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는 서면과 현장, 대면 등의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8월 말쯤 기금 배분액이 확정된다.
청송군은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마중물이 될 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총괄 TF팀, 분야별 실무담당 소방차팀(지방 소멸 방지 및 인구감소 차단팀), 주민 의견 청취와 반영을 위한 구조대팀(인구감소대응 주민 조직 대안팀) 등을 구성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청송군의회와 청송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농민단체, 상인회 등 다양한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여건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사업전략을 통해 최대한의 기금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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