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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출국 직전' 합참 "중·러 군용기 6대 독도 인근 카디즈 진입 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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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독도 인근 카디즈(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들 중·러 군용기들의 대한민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합참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들은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및 이탈했다.

우선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후 동해상으로 이동했고, 이어 9시 33분쯤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후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 동해 북쪽 카디즈에 재진입, 10시 15분쯤 독도 동쪽으로 카디즈를 이탈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날 오후 3시 40분쯤에는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 6대(중국 군용기 4대,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다시 포착됐다.

이에 우리 공군은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의 하나로 F-15K,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출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한국 20~22일, 일본 22~24일)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및 낮에, 즉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체류 중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일본 도쿄 미군 요코타 기지를 출발, 미국으로 향했다.

카디즈는 한국방공식별구역(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의 약어이다. 해당 구역 비행을 위해서는 우리 공군에 통보가 이뤄져야 한다.

영공은 국제법상 개별 국가의 영토 및 영해의 상공을 가리킨다. 카디즈는 우리나라가 영토 및 영공을 방어를 위한 조기 식별을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 내지는 구역이다. 카디즈는 1951년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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