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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못 살겠다" 文 사저 양산 평산마을 사람들도 맞불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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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일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밭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일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밭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습니다. 고구마, 고추, 상추, 들깨, 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애완동물 찡찡이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주민이 24일 반대단체 집회 소음에 반발하는 시위에 나섰다.

평산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마을회관부터 문 전 대통령 반지지 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 사저 맞은편 도로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욕설은 이제 그만''시끄러워 못 살겠다'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반대단체에 집회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앞서 평산마을 70~90대 주민 10명이 지난 23일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귀향 일주일째인 17일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귀향 일주일째인 17일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평산마을 비서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4장의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애완견과 함께하거나 서재 정리 장면이 기록됐다. 연합뉴스

염화득 이장은 "평화로운 마을에 상엿소리와 욕설, 비방 소음이 계속되니 정서적으로 불안해질 수밖에 없고, 주민 모두 말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다. 집회·시위의 자유가 생존권보다 우선해도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경찰은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주민 불편이 심화하자 야간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지만 낮 시간대 확성기 등을 이용한 소음 시위는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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