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1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 5월 전망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101.0을 기록하면서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경기 전망은 한 달 새 확 달라졌다.
이번 6월 전망 BSI는 거리두기 해제 전에 조사한 3월 전망 BSI(83.3)와 유사한 수준이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올해 1∼5월 매월 66.6→68.6→83.3→90.2→101.0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망 BSI가 꺾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6월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이유로는 '경기침체 지속' 응답이 1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부활동 증가로 고객 감소 예상'(18.7%), '원재료비 및 유가, 금리 상승'(13.0%)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의 6월 전망 BSI도 83.1로 전월(101.0) 대비 17.9p(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5월 체감경기는 4월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5월 체감 BSI는 74.7로, 4월의 76.4보다 1.7p 떨어졌다.
전통시장의 5월 체감 BSI(68.8)는 4월(68.6)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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