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대의 춤: 더 룸' 공연이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우수한 중견 예술인을 소개하는 '중견 아티스트 시리즈'의 올해 두 번째 공연이다.
현대무용가 이승대는 대구시립무용단 수석과 대구예술대 겸임교수를 지낸 실력파 무용수이자 안무가다. 2017년 대구무용제에서 대상과 안무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전국무용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S.D댄스컴퍼니'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존재'를 테마로, 알몸으로 태어나 성장해 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안무를 한 이승대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건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승대는 오랜만에 이번 무대에서 무용수로도 출연한다. 거침없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의 여유를 더해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무용수 김민준‧윤경진‧임혜란‧김연주‧류정인‧최서아‧최선영‧김태현‧김동규‧이민근‧우정제‧이형신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하면 된다.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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