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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률 10‧20대 최다…사망자 91%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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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률 높은 60세 이상 발생률 최저, 당국 예방 접종 필요성 강조
"여름 축제·휴가 전파 우려"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잇따른 방역 조치 완화로 휴가, 축제 등 대면 접촉이 증가하면서 전 연령층 가운데 10대와 20대의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월 29일∼6월 4일) 확진자는 8만6천241명(하루 평균 1만2천320명)으로 전주보다 33.3%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전 연령대에서의 발생률도 감소했지만, 10대와 20대의 코로나19 발생률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인구 10만 명 당 연령대별 일평균 발생률은 ▷20대 40.1명 ▷10대 34.8명 ▷10세 미만 27.4명 ▷30대 26.6명 ▷40대 21.4명 ▷50대 17.9명 ▷60세 이상 14.6명 순이었다.

6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낮은 것은 3차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데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일부를 대상으로는 4차 접종까지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99명으로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자에 집중됐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91%(90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80대 이상 56.6%(56명) ▷70대 29.3%(29명) ▷60대 5.1%(5명)였다.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36.7%(33명)를 차지했다. 이들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뇌경색, 심부전, 치매, 당뇨병 등을 갖고 있었다.

방역 당국은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3차 접종 완료자는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으로 갈 위험이 95.5% 감소한다"며 "2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도 미접종자보다 중증 진행 위험이 70.1% 낮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 축제 등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향후 확산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2시간에 한번씩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해야 하며, 밀접·밀폐·밀집 환경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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