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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면?'…尹대통령 "이십몇년 수감생활 안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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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입장보다 진전 해석…대선 후보 때도 "댁에 가실 때 됐다"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특별사면할 가능성에 대해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던 중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만 해도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입장으로 해석된다.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교정 당국의 형 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무관하게 오는 광복절(8월 15일)을 계기로 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1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 질문에 "댁에 돌아가실 때가 됐다"고 말해 사면 필요성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집권 초기에 추진해 국민 의견도 여쭤보고, 미진하면 국민 설득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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