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징역 1년 구형 받은 유시민 "한동훈이 먼저 사과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9일 1심 선고를 앞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씨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이사장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 선고 공판에 앞서 서울서부지법 앞에 선 유시민 전 이사장은 취재진에 한동훈 장관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그 사람(한동훈 장관)이 최소한의 도의가 있다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비윤리적 취재행위에 대해 방조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먼저 인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말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및 2020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본인 및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발언을 해 고발됐다.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을 때 한동훈 장관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었다.

검찰은 지난 4월 유시민 전 이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각한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까지 합의도 없었던데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시민 전 이사장 측은 지난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으나 재판 과정에서는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해왔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4월 결심공판에서 "한동훈 검사장(현재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저를 형사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유튜브에서 의혹을 제기한 건 한동훈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의식하고 뭘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