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다문화 학생 지원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손잡다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
학교-시교육청-유관기관 협업 통해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 방안 공유

지난 9일 열린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달성군 협의체 회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9일 열린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달성군 협의체 회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회에 걸쳐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해 '구(군)별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인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 동구 등 5개 구・군의 학교-교육청-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기관별로 추진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을 공유해 다각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특정 지역 및 학생에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문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뤄지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워크숍에는 다문화 학생이 10명 이상 재학하는 169개 학교(초 128교, 중 34교, 고 7교)의 교감, 시교육청 담당자 뿐 아니라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학 및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30여 곳 담당자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대구동촌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 통합지원 사례 발표 ▷시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 안내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유관기관의 통합지원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장정묵 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지원이 아닌 학생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꾸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다문화 학생 통합 지원을 위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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