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상, 경북상업경진대회 상 휩쓸었다

11개 종목에서 금상 4개, 은상 12개, 동상 8개 수상

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제53회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구미여상 제공

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세경)는 최근 열린 제53회 경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4개, 은상 12개, 동상 8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여상 학생들은 이번 대회 11개 종목에 참가해 전자상거래 실무 부문 금상 1명·은상 1명, ERP부문 금상 1명·은상 1명·동상 1명, 금융실무 부문 금상 1명·은상 1명, 세무실무 부문 금상 1명·은상 2명·동상 1명 등을 각각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남민경 학생은 "상업경진대회 준비와 함께 세무회계 자격증 획득을 위해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여상 졸업생들은 한국임업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장학재단, 농협, 우체국 등 공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계열 및 중견기업에 입사하는 등 경상북도 상업계열 취업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경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성화고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스위트(SWEET) 구미여상인의 자긍심을 갖고 취업을 향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