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험처리 빨리 해 달라"는 차 주인 살해하려 한 50대 음주운전자…'징역 4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재판부 "납득 어려운 이유로 범행, 죄질 매우 나쁘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피해자가 보험처리를 해달라고 재촉하자 그를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 4년형에 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살인미수,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59) 씨에게 지난 23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충남 금산 한 도로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을 추돌한 뒤 다음 날 보험처리 해주겠다고 말했지만, 피해자가 그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처리를 재촉했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무면허 상태에 혈중알코올농도 0.082% 수준인 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동안 위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 수차례 폭력,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합의금을 지급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